'원칙에 충실한 정직한 기업' 정석FRP산업

SMC탱크와 FRP탱크는 재질이 비슷하나 SMC탱크 제작시 들어가는 자재에 차이가 있어 FRP제품에 비해 약합니다. 처음 설치시엔 SMC제조회사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거라서 수작업으로 하는 FRP보다 깔끔해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외부 보온재가 터지거나 갈라져서 보기 흉하게 변하죠. FRP자재로 내부 갈라진 부분을 수리하는 과정. 내부 모습이 갈라진 걸 잘 모르는 업체에서 실리콘으로 수리를 했더군요. 실리콘은 SMC와 호환이 안돼서 처음엔 가능할지 몰라도 제대로 된 수리는 불가능하죠.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스텐염화칼슘탱크 내부 부식으로 frp라이닝 작업을 했습니다. 애초부터 염화칼슘탱크는 frp내산탱크로 했더라면 부식이 안됐거나 수명이 훨씬 길고 비용도 훨씬 저렴했을 것인데, 담기는 내용물과 맞지 않는 소재로 하다보니 이리 다시 하게 된 셈이죠. 스텐탱크와 FRP탱크 가격은 어마어마하죠. 스텐탱크는 깔끔하고 보기 좋지만 사용하다보면 내부 용접부위나 다른 부분에 녹이 슬어 FRP라이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가격차는 말할 것도 없고요. 비싼 스텐탱크 내부에 FRP라이닝을 하게 되면 겉은 스텐이지만 내부는 FRP탱크입니다. 이런데도 굳이 비싸게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처럼 이런 약품탱크도 판단과 선택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 이래야 저희같은 업체도 먹고 살지 않겠습니까..